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지난 11일에 이어 오늘(13일) 두 번째로 소환했습니다.
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 반 양 전 대법원장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
검찰은 앞서 지난 11일 14시간에 걸쳐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였습니다.
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강제징용 재판 거래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.
양 전 대법원장은 이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검찰은 앞으로 한두 차례 양 전 대법원장을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.
권남기[kwonnk09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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